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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2023-03-28 15:52:49

모던함은 도시의 미학


서울 곳곳의 미니멀한 와인바 4곳을 소개드려요.


하루의 일과가 끝나고 이 도시에 밤이 찾아오면 세련된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즐기는 와인 한 잔이 간절해집니다. 겨울이라면 집에서 마시는 게 편할 때도 있지만 요즘 날씨가 날씨인 만큼 밖으로 나가 근사한 와인바에서 페어링 좋은 음식과 함께 도시의 밤 정취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모던한 인테리어를 다채로운 와인과 음악으로 꽉 채우는 공간의 매력이 돋보이는 트렌디한 와인바에 방문해봤습니다. 중후하거나, 레트로하거나, 화려하거나. ‘와인바’하면 떠오르는 여러가지 이미지가 있지만 오늘 소개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와인바 네 곳이라면 누구를 데려가더라도 분명 ‘센스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예요. 




<상수 Temps(템스)>




블랙이 주는 안락함 속에서 즐기는 상수동 불빛멍

상수역 도보 1분 거리, 골목 사이에 위치한 와인바 ‘Temps(템스)’는 밤에 방문하면 더욱 진가가 드러나는 곳이에요. 골목에 있는 건물 중에서도 약간 안쪽에 들어간 후미진 곳에 있다 보니 야경을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가 깜짝 놀라기 때문이죠. 가게 한쪽 면이 창으로 되어 있고 바깥에는 옆 건물의 빨간색 기와, 그리고 그 너머로 펼쳐진 탁 트인 상수동의 야경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어둑하게 낮춰진 조명 속 온통 블랙으로 통일된 실내는 소극장의 객석에 앉아있는 안락한 느낌을 주고, 자연스럽게 창밖의 풍경이 무대인 것처럼 집중하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템스는 1인 쉐프가 운영하는 곳이라 음식을 주문하면 약간 여유를 갖고 기다리는 것이 좋아요. 캐주얼한 가격대의 다양한 와인이 준비되어 있으니 오늘의 감성에 끌리는 와인을 먼저 주문하고 창밖을 바라보며 불빛멍을 즐겨보는 것은 어떠세요?

✔추천메뉴: 양송이 치즈볼 (토마토 소스 베이스, 한입 사이즈)
📍마포구 상수동 146-16 2층 / 17:30 - 24:00 매주 월요일 휴무





<충무로 Oeol.Seoul(오얼)>




무비스타 없어도 별처럼 아름다운 충무로의 밤거리

요즘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와인바로 손꼽히는 ‘Oeol.Seoul(오얼)’에서는, 지속가능성, 양심, 창의, 화합, 공감의 5가지 얼을 담았다는 가게 이름에 걸맞은 창의적인 무국적 퓨젼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충무로역 도보 2분거리에 있고 ‘힙함’의 상징과도 같은 을지로와 가깝다보니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서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할게요. 그레이& 스테인리스로 통일감 있는 모던한 실내가 시크하고 세련된 인상을 줍니다. 창가 좌석이 전부 통유리로 되어 있어 개방감이 좋고,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은 충무로의 풍경이 운치를 더해줘요. 와인은 바틀로만 판매하지만 내추럴와인 가격이 부담스럽거나 양이 많게 느껴진다면 따로 와인을 가져와서 콜키지를 이용해도 된다는 점도 합리적이네요. 오얼의 무국적 퓨전 요리는 이름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오픈주방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신선한 제철 재료를 사용했고, 와인과의 페어링에 중점을 두어 개발했기 때문에 무엇을 시켜도 맛이 보장되는 편이에요. 흘러나오는 음악과 세련된 인테리어,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과 함께 와인을 곁들이는 충무로의 밤은 별처럼 아름답습니다.

✔추천메뉴: 판체타 고사리 파스타(짭짤하고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
📍서울 중구 필동로 15-11 2층 / 주중 17:30 - 23:00 토 15:00~23:00 매주 일요일 휴무





<삼각지 Hari Seoul Bar(하리서울)>




나만 아는 아지트같은 와인바에서 즐기는 낭만적인 만찬

시끌벅적한 용산과 남영동 사이 완충지대처럼 위치한 삼각지. 삼각지역 4번출구를 나와 큰길 따라 조금만 걷다 보면 간판이 없어도 시선을 사로잡는 와인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담한 실내에 커다란 테이블 하나가 놓인 프라이빗한 분위기 속에서 내추럴와인을 즐길 수 있는 하리서울을 방문하기 전에 예약은 필수예요. 밖에서 투명하게 들여다보이는 실내는 천정부터 벽, 바닥, 테이블까지 모두 깨끗한 화이트톤으로 통일되어 있어서 모던 인테리어의 정석을 보여주네요. 가게 내부에 불필요한 장식 하나 없지만 그래서 더 눈에 띄는 모순적인 매력이 있는 공간. 하리서울의 유일한 장식이라고 한다면 하얀 바탕에 파란 레터링이 적힌 시그니쳐 접시라고 할 수 있겠어요. 흰 공간과 대비되게 색깔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더욱 먹음직스러워보이고, 추천 받아 선택한 와인도 만족스러워 만찬과도 같은 시간을 즐기다 보면 바깥은 어두워지고, 테이블마다 촛불을 밝혀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어갑니다. 여기는 특히 소개팅 장소로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

추천메뉴: 하리 해쉬브라운 (해쉬브라운 위에 로메인, 아스파라거스가 상큼하다)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53-1 1층 101호 / 평일 16:00~24:00 토일 15:00~24:00





<성수 MIRROR(미러)>




세련된 도시의 밤을 비추는 거울의 집

MIRROR(미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가게 가운데에 놓인 커다란 유리 테이블입니다. 투명한 유리 테이블과 더불어 유리와 거울을 많이 사용한 인테리어는 실제 공간보다 더 넓고 탁 트인 느낌을 주네요. (창 밖으로 보이는 성수역 고가도 모던한 분위기에 한 몫을 하는 건 물론 두말하면 잔소리) 미러는 심주석 셰프가 방배동, 연남동을 거쳐 성수에 오픈한 곳으로 외부간판 하나 없이 입소문만으로도 찾아오는 객들이 많습니다. 모던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맛의 향연을 즐길 수 있고, 시즌에 따라 메뉴가 달라지므로 꾸준히 방문해도 늘 새로운 재미가 있는 곳이죠. 내추럴와인에 대해 잘 몰라도 셰프가 굉장히 섬세하게 추천을 해주기 때문에 믿고 주문할 수 있고, 음식도 ‘미러 페어링 세트’로 주문하면 와인과 페어링 좋은 음식들이 코스로 나오니까 우리는 고민없이 도시의 밤을 즐기기만 하면 돼요. 

추천메뉴: 추천메뉴: 미러 페어링 세트, 코스요리가 부담스럽다면 로스트치킨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13길 2 2층 / 주중 18:00~24:00 토일 16:00~24:00 매주 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