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킬러, 다중인격? 이라고 생각되네요.
이유는? 우선 의류, 음식이든 신상은 취하고 봐야 하는 얼리어답터적인 기질.
다중인격은 여느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모습이 나오는 것 같아요. 누구든 그렇겠지만.
요즘 시대에는 그런 점들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워낙 다양성을 요구하는 시대이니.
- 일하지 않을 때 최근에 관심사 빠져있는게 있다면?
음… 최근이라 요즘은 그냥 일상의 힐링? 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해외나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여유와 힐링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려면 건강도 중요하니, 등산도 요즘 빠져있는 것 중에 하나인데, 요즘은 너무 더워서 못 가고 있어요, 빨리 날씨가 선선해지길 바라고 있어요, 아, 요즘 전시회도 많아서 시간 나는 대로 보려고 하는데, 최근, 국립과천현대 미술관을 다녀왔는데, 좋았습니다. 추천하고 싶네요.
- 이번 FW 컨셉은 무엇인가요?
일하는 여성들이 입는 룩, 주도적인 라이프를 즐기는 감각적인 여성들에게 영감을 받아 매니쉬함과 절제된 여성미가 느껴지는 제품들을 매그제이만의 방식으로 풀어내어 제안하려고 합니다, 매니쉬함과 트렌디함이 믹스매치되는 세련된 룩이라고 간단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FW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좋은 소재를 찾는 것? 그리고, 여러 외부적인 요인들로 상승하고 있는 원부자재 가격, 아무래도 판매가 책정할 때 영향을 미치니 그것도 어려움이 있었고, 무엇보다, 매니쉬함과 절제된 여성미를 제품으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던 거 같아요.
그 어떤 시즌보다도 컨셉에 집중하여 제작하려고 했고, 그에 맞지 않은 샘플들은 가차 없이 드랍시켰습니다, 그만큼 룩을 하나의 컨셉으로 보이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매그제이가 어떻게 인식되길 바라세요?
트렌드가 쏟아지고 금방 사라지는 요즘 저희 브랜드는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찾게 되는 브랜드가 되었으면 합니다.
- 당신이 생각하는 매그제이의 10년 뒤 모습은?
해외 패션지에도 실리고,,,해외 매장?도 생기는…
- 매그제이가 변화하는 방향에 설명해 주세요.
클래식한것이 가장 트렌드 하다는 말처럼, 트렌드에 휩쓸려 지나가는 패션이 아닌, 시간이 지나도 함께할 수 있는 패션을 제안하고, 기본에 충실하여 고객들에게 좋은 제품을 제안하고 스타일링하며, 그들의 라이프에 함께 하고 싶고, 모든 것에 진중하게 깊이를 더한, 좋은 제품들을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우리가 만든 제품에 우리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고객들이 바로 알아봐 주셨으면 하는 그런 마음으로 계속적으로 변화해나가고 있습니다.
- 올 FW트랜드에 대해서 어떻게 예측하고 계신가요?
올드머니룩이 요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죠. 로고 플레이 없이 베이직한 디자인과 퀄리티로 보여지는 세련되고 우아한 룩이 룩의 핵심인데, 그런 룩들이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아요, 패스트 패션 보다는 클래식하고 좋은 소재에 투자하는 소비패턴이 생겨나고 있다고 하니, 저희 이번 FW컬렉션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